가장 아픈 자리에서 피어난 기적 인턴 시절, 숨조차 가쁘게 쉬며입술이 새파랗게 질려 있던 한 아기를 만났습니다.한 달 뒤, 살이 통통하게 올라 방긋 웃으며퇴원하던 그 아이의 맑은 눈망울을 본 순간,그는 자신의 남은 생을 소아 심장 수술에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그렇게 35년 동안 8천 명이 넘는꺼져가던 작은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든소아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밤낮없이 병원에 머물며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냈지만,정작 병마는 그가 매일 돌아가던 집 안에도 머물고 있었습니다.풍진에 걸려 일주일간 집에서 격리하며,평소 바빠 안아주지도 못했던 갓 돌 지난 둘째 아들과모처럼 낮잠을 자고 일어났던 날이었습니다.나란히 누워 자는 아들을 문득 바라보는데,아이의 작은 가슴이 유난히 펄떡펄떡뛰고 있었습니다.'가슴이 왜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