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아이

좋은하루요 ~

지금이야 시내에 나와 살고는 있지만 촌에 가면 아직도 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그 집에는 여전히 아주오래전 내가 초딩때의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낡은 시멘트와 페인트 그리고 여전히 길들여지지 않은듯한 머나먼 정글과 같은 나무들이 항상 그자리에 터를 잡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벌초라는 연중행사는 오랫만에 보고싶지 않은 또는 보고싶은 일가친척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이런저런 일거리를 제공하며 하루를 지치게 혹은 뿌듯하게 만든다 해마다 벌초때마다 간혹 발견하는 그 무엇인가 있었으니 바로 제주에서는 "졸갱이"라 하고 표준어로는 "..

세월이 흘러간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성장하고 커가고 있다는 이야기

처음 싹을 틔울때 과연 얘가 살수 있을까 싶었다 조그마한 떡잎부터 하나 하나 솓구쳐 내더니만 금새 이만큼이나 크게 자라나는것이다 흙 한줌 없는 아스팔트위에서 어떻게 완전 싹을 틔우고 살고 있다 영양분을 도대체 어디서 공급받고 있는것인지 ... 이제 좀더 있으면 꽃까지 피우..

오랫만에 밭에 다녀오고 수월봉 밑으로 태양이 사라져간다 근데 대체 몇년만에 밭일 해보는거냐 ㅋ 맨날 바쁘다는 핑계로 촌에 넘어간본지도 어느덧 ㅡ.ㅡ;; 아 ~ 옛날이여 ~ 세월은 어떻게든 흘러가긴 가는구나 하루 하루 다르게 늙어가고 있음을 ㅋ

1주일 정도 아무생각없이 여행을 떠났다 참 쓸쓸하기도 하고 ~ 뭐가 뭔지 참 ~ 다시 일상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시작해야 한다 내일부터 알바 아니 정식으로 일을 할것이다 처음 그느낌 그대로 다시 정신차리고 일에 매진해야 할듯싶다

술잔이란 술을 따라 마시는 그릇 채워지는 술만큼 인생도 채워지고 마시는 만큼 취하고 취하는 만큼 삶도 채워지지 않을까 삶은 계란이다 ~

현대문명을 살아가면서 전기는 매우 중요한가? 그 문명의 혜택을 받으면 살아온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겠지 전기가 없으면 불빛이 없을것이고 거리는 온통 암흑이 되겠지? 될것인가? 아무튼 우리는 지금도 현재도 미래도 전기에 의지하고 살고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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