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지점에 있다. 바다 한가운데 바위처럼 보이는 크고 작은 섬 2개가 사람의 형과 아우처럼 마주보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다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갯바위들이 있어 보는 방향에 따라 3~8개로 섬의 개수와 모양이 달라져 보인다.
봄철에 북상하는 난류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기 때문에 5~7월이면 몰려드는 감성돔과 벵에돔을 잡으려는 낚시꾼으로 붐빈다. 평균 수심은 15m로 최대 20m를 넘지 않으며, 깨끗한 바닷물에 다양한 어류와 각양각색의 수중 생물이 살고 있어 스킨다이빙을 즐기려는 다이버들이 많이 찾아온다. 주변에 송악산, 하모해수욕장, 가파도, 마라도 등 관광지가 많이 있다. 찾아가려면 정기도항선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모슬포나 사계리 포구에서 어선을 세내어 15분 쯤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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