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는 민속 오일장이 있습니다 오일장이니 만큼 5일마나 장이 열리구요 날짜는 2일 7일 이렇게 열립니다
마침 일요일이고 그 날 장이 열리기에 오랫만에 오일장에 갔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무척이나
붐볐구요 (평소때도 많이 붐비긴 하지만 ...)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일단 점심시간쯤에 갔으니 배도 고프고 밥부터 먹으로 갔습니다
오일장에 왔으니 국밥이 빠질수 없겠지요 후후`~ 국밥을 주문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 오일장 답게 국밥 한그릇 값이 다른 일반 식당보다 무지 저렴 한편이구요 아마 내 기억
으론 (내가 계산하지 않아서 ㅡㅡ^) 전에는 3천원 했었는데 지금은 3,500원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엄청나게 저렴한 편이지요 후후~~
제주시 민속 오일장은 다른곳 하고는 다르게 사람들이 무지 많이 옵니다 한 커플이 보이네요 ^^;;
식구들 끼리 혹은 연인끼리도 자주 오지요~~
길이 조금 큰 쪽으로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붐비고 많이 다니기 때문에 일부러 약간 좁은 길을 택하여
걸어 다녔습니다 이쪽길은 옷을 파는 가게가 많이 보이는 군요
6살난 아들녀석이 물고기를 사고 싶다길래 수족관 있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비록 민속 오일장이지만 진짜로 없는것 빼곤 다 팝니다 ^^;;
수족관에 금붕어가 많이 보입니다 우리는 이것보다 조그만 금붕어를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3마리 2천이라고 하는군요 ~~
이 쪽 편에는 야채를 파는 곳 입니다 무수히 많은 많은 야채들이 보이구요 이름도 모르는 야채들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제주시 민속 오일장에는 할망 장터 라고 해서 할머니들만 팔수 있게끔 만든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다른 일반
분들이 장사를 할수 없는듯 하구요 할머니들만 모여서 여기 저기서 야채들을 올망졸망하게 바구니에 담아서
팔고 계십니다 ~! 할머니께 말씀 잘하시면 덤도 많이 주시구요 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는 할머니분들도 계십니다^^;
우리는 할머니 장터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한곳에서 브로콜리랑 대파를 샀습니다 ^^;;
대파를 비닐에 담아주고 있는 것을 보고 와이프가 한참 웃었습니다
솔직히 대파는 이따만 한데 비닐은 밑에 하얀부분만 거의 담을락 말락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이정도도 감지덕지라고 어떤 할머니는 모아노은 비닐로 담아주시는 분도 있다고...
후후~~
할머니 장터의 전경입니다 ~~ 할머니들이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서 주로 야채들을 팔고 계십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물량들이 ^^;; 있습니다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은 5일 마다
한번씩 열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장이 열리는 날엔 무수한 인파가 몰려듭니다~~ 어떤 길을 지날때는
사람들에 치이기도 많이 하지요 ㅎㅎ;; 머 들리는 말엔 전국 최대 라고 하든데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그러한지 아니한지는 후후~~ 하지만 심심할때에는 오일장에서 하루종일 노가리?깔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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