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다 아마도 어제 먹은 술 때문이겠지
역시 과음은 다음 날 상당한 결과를 초래한다
머리가 찌끈 찌끈 ~~ 무언가를 생각하기도 싫고 지금 이 순간
그냥 이불펴고 자리에 드러눕고 싶다
어제 먹은 술은 한라산물 순한소주!!
보통 이 지역에서 먹는 소주는 거의 정해져 있다
모 아니면 도인것처럼 한라산 아니면 한라산물 순한소주인 것
이다
식당이나 주점에 가서도 통하는 말이 딱 정해져 있다
아줌마 순한소주 하나 주세요~~~
그럼 아줌마는 순한거?
네~~
또는 한라산 하얀거 하나 주세요~~
하얀거? 어디껄로? 시원한거? 안시원한거?
노지껄로 주세요~~ㅋ
한라산(하얀거)은 처음에 25도 였다 그러다가 점차 내려가더니 현재는 21도
한라산물순한소주는 처음 출시되었을때 22도 였다 그러다가 이 역시 점점 내려가더니 현재는 20도
이 지역에서 한라산(하얀거)의 아성을 깨트릴 소주가 없을줄 알았다 그런데 한라산물순한소주가 등장 하더니
한라산(하얀거)의 아성을 무참히 무너뜨려 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한라산(하얀거)을 찾는 분들도 많이 있기는 하다 한라산물순한소주는 너무 약해서 소주가 아니래나
머래나~~ㅋ 그 분들 항상 입버릇처럼 소주 마실때마다 하는 말!! 이거 25도 일때가 좋았는데.....
소주는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것을 마시면 머리가 아프댄다
왜 그럴까? 정확한 근거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냉장고에 들어가면 이슬이 맺혀서 소주와 결합되어 머리가 아프다고한다
사실일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소주가 냉장고에 들어가면 이슬이 안쪽으로 맺히는 것일까?
어 이유가 어쨌든 과도한 음주는 다음날이 참 힘이 든다는 것이다 마실때는 좋았지 주거니 받거니~~~
아침이 되면 여지없이 소주에게 무너지는 나의 육체들~~
참 갑자기 생각이 났다 한라산 소주 라는 이름으로 나오기 전에 명칭은 한라산이 아닌 한일 소주 였었다
아마도 애주가 라면 독한 한일 소주 생각도날것이다 한모금 입안에 들어가면 캬~~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아무튼 결론은 과도한 음주는 삼가해야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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