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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후 현기증

크리아이 2008. 4. 28. 10:24

전에도 2번정도 이런증상이 있었지만 멀쩡하였기에 별 생각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어제도 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다

집에서 소주 약간 마시고 좀 누워있다가 화장실 갔는데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면서 퍽 쓰러져 버렸다

좀있다 정신이 들긴 했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다

여기 저기 찾아보니 아세트알데히드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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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이 우리 몸에 흡수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대사되는데 그 물질은 우리몸에서 독소로 인식하고 실제로 어지럽다거나.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물질에 의한 현상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알콜을 처음 섭취하면. -님의 경우는 고3 수능 이후-알콜을 아세트 알데하이드로 분해하는 효소의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알콜을 많이 섭취해서 실제 독성반응을 일으키는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만들어지는 시간이 다소 지연되기 때문에 술을 먹어도 쉽게 취하지 않습니다.-소주를 2명정도 드셔도 견딜만 하셨다고 했지요.?- 하지만 어느정도 술을 먹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호르몬의 기능이 올라가 술을 조금만 마셔도 금방 알콜대사가 일어나 아세트 알데히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다시 말해서 금방 취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아마 이러한 이유로 술을 전보다 적게 먹는데 현기증이 쉽게 난나는등의 증상은 설명이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아세트 알데하이드는 말초혈관을 확장시켜서 다소 혈압이 떨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님 평소의 혈압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으나. 아주 미세한 정도의 혈압하강이라도 그것이 짧은 순간에 일어나면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차가 빨리 가다가 갑자기 내리막으로 가면 붕뜨는 느낌이 들면서 약간 어지러운 증상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결국 정리해 보자면. 고등학교 시절에는 알콜분해효소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여서 상당량의 알콜을 드셔도 별 문제가 없는것처럼 보였지만. 그 이후 효소기능이 올라온 상태에서 오래간만에 술을 먹으면 적은량으로도 빨리 취할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분해 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혈압강하작용으로 일순간 어지러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으로 이해하면 어느정도 설명이 되리라는 겁니다.

 

하지만 알콜을 섭취한후 매번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그 정도가 심해진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개인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11&eid=W9oJDlrVYVZEPVXFQSlIU/pk2RD9qtMw&qb=vPogx/ax4sH1&pid=ftREgwoQsDsssvUhGYRsss--132795&sid=SBUkPdIFFUgAAFIhioI

 

이러다 진짜로 어느순간 잘못되는거나 아닌지 .....

왼쪽으로 쓰러졌는지 왼쪽 볼과 어깨등 왼쪽 부분들이 아프다

평소 빈혈이나 현기증이 있는것도 아닌데 진짜로 머리가 하얘지면서 쿵 하고 쓰러졌나 보다

진짜 사람의 일은 한치앞도 알수 없는거다

그냥 술을 안먹는것이 좋은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