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지역소주다
투명한병의 소주는 도수가 첨엔 25에서
지금은 23도인가? ;;; 의 소주이고
녹색병의 소주는 22도에서 시작해
지금은 20도 아마 맞을 것이다
즉 다른 업체들이 그러하듯이 순한소주 라는 소리 ...
어제 소주를 마시러 갔다
늘 나의 일상이 되버린듯한 ㅜㅡ
우리 팀장님하고 기분좋게 마시러 갔다
첨엔 좋았지
팀장님은 호프 마시고 나는 소주 마시고 ㅋ
안주는 오징어 땅콩에 오뎅탕
마시는 도중에 전화를 걸었다
아는 형님 ㅋ
이쪽으로 오시라고 같이 마시자고..
혹 전화걸때 이런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팀장님하고 같이 나올때 아는형님옆에 또다른 사람이 있었는데
혹 그사람도 같이 오는건 아닌지... ㅡㅡ^
역시나 같이 들어 왔더군
이 사람들 소주가 그리웠나 물마시듯 소주를 마신다
마시다 보니 이얘기 저얘기 나오고...
그 와중에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쉐리 보고 싶지도 않은 그 자슥얘기를
같이 온사람이 꺼낸다 사실 그 싫어하는 쉐리 우리 친척이다 ㅡㅡ^
개인적인 일이 있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한다
암튼
그 쉐리 얘기를 꺼내는데 나의 성격에 가만 있을리가 없었더군
하지말라고 그쉐리 얘기 하지말라고 .....
옥신각신 하다가 다툼이 났지 ㅡㅡ^
그 같이온사람 안면은 있지만 나하곤 별 인연도 없고 친분도없다
술집생활 얼마나 했다고 (지 말로는 5년이란다) 열라 잘난척 한다
화류계가 어쩌고 술집생활이 어쩌고 ㅡㅡ^
잘난척에 그리고 그 쉐리 얘기에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솔직히 울형수 단란주점 ㅋ 15년이상 장사했다 ㅡㅡ^
맨날 어릴때부터 놀러가고(나이차이 좀난다 ;;;)
보아오고 했던건데 도저히 같이온사람이 잘난척하는 얘기를 못봐주겠다 ㅋ
암튼
잘난척하는것보담 그 싫어하는쉐리 입에 담아서 옥신각신 싸우다가
열받아서 더 말을 섞으면 주먹이 오갈것 같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근데
어쭈 그자식도 일어서네 ㅋ
밖으로 나오라고 ...
그러자나도 나가는참인데 이건 어떤 경우냐 ㅡㅡ^
대뜸 멱살을 잡는다
아놔 쪽팔리~~~ 아무리 밤이라지만 사는동네에서 술먹다
이래보긴 첨이다 사람들 다쳐다 본다 진짜 쪽~팔리다
그 쉐리 나이도 좀있다 내가 반말로 막 지껄였다 ㅡㅡ^
내가 성격이 좀 안좋다 ㅜㅡ 인생은 나이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사람중에 한사람이다 ...
그쉐리 눈이 훽간다 ㅋ 그래서 다시 말 높여줬더니
그 자슥 내가 기죽어가는줄 알고 다시 해보랜다 ㅋ
그래서 다시 반말로 지껄여줬다
너 나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세상에서제일 싫어하는 쉐리 니 친구일지 몰라도
난 친척이라고..아~~이 ㅆ~ㅍ
그랬더니 그 자슥 ... 나도 그넘하고 친한친구아니라고 ㅡㅡ^
이건 또 웬 구차한 변명이냐 ..
그래서
그 넘의 멱살을 잡고
복부를 한대 가한후
돌려 차기로 얼굴을 가격하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완전히 꽂아주고 싶었다 ㅡㅡ^
하지만 내가 그 쉐리 돈벌어줄일이 있나 ㅋ
걍 필름처럼 머리속으로 샤~샤삭 스쳐만 지나가고
그 자슥 내 멱살을 잡길래 손으로 탁 치고
내가 그의 목을 움켜 잡았다
그리고 생각했었던 대로 한대 칠려고 하니 자슥...쫄기는
뒤로 주춤 하는 꼴이라니~~
한마디 내뱉어 줬다
나 이세상 살기 싫거덩 상대도 안되는 것이`~~ 저리 꺼져~~~라고
같이온 팀장님 아는형님 말리느라고 바쁘다..
내가 다시 한대칠것같이 주먹을 쥐고 모션만 취하고.....
걍 옆에 놓아두었던 가방을 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놔 너무 쪽팔리다 ....
동네에서 얼굴도 몬들고 다닐것같다 ㅜㅡ
솔직히 내가 돈만 좀 있으면 완전히 죽여버리고 싶었다 ㅋ
하지만 어쩌겠는가 자식새끼도 있고
와이프도 있고 걍 참아야지 에`~효`~
점같은 것을 잘 믿는편은아니지만 애가 삼재가 끝났다고 하는데
요즘들어 근심걱정이 는다
입찰도 어제 그제 연타 2등하고 미치겠다
아무래도 부적이라도 하나 장만해야 하나보다 ㅜㅡ
다가올 2008년에는 모든일이 술술(헉 또 웬술 ㅡㅡ^) 잘풀렸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걍 크리의 넋두리 였구요
누리꾼 여러분들도 모두 모두 하시는일 잘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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