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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사는 법 - 두번째 이야기

크리아이 2008. 3. 29. 16:30

오늘도 그녀는 해가 지고 저녁이 되어 늘 똑같이 하던 대로 출근을 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고 말았습니다

아직 그녀에게는 남아 있는 일도 많이 있고 해야 할일도 많이 있는데

그만 병원에 입원을 하고 말았습니다

어제 새벽 4시반에 쓰러졌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금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현재 말도 거의 할수 없으며 온몸이 마비 되었다고 합니다

 

3일전 그녀에 대한 글을 쓰면서 했던 이야기 들이 떠오릅니다

관련글 그 여자가 사는 법 

"몰라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 한숨만 나오고 지금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나의 뇌리속에서 빙글빙글 맴돕니다

지금 그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중환자실에서 말도 못하고 마비가 되었다고 하였으니 상태가 심각한것 같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말처럼 지금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현실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 중풍 이라고 합니다

뇌 혈액 공급에 장애가 있어 손발의 마비 , 언어장애 , 호흡곤란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듣기도 싫은 그 말이 그녀에게 다가온것입니다

그녀는 이곳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늘상 겪듯이 부모님들에게는 옷가게에 다닌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 만큼이나 타지에서 오래 생활하며 없는 돈에 부모에게 용돈도 보내주고 하였었는데...

그녀는 지금 말이 없습니다 침묵만을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그 침묵을 깨고 훌훌 털고 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힘들어도 힘들어 하지 않고 씩씩하게

다니던 그 모습 그대로 어서 일어나기를 기도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까지 오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방금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몇일전 같이 소주를 먹지 않았어도 ...

그냥 편히 쉬었어도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 도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상관이 없다면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으나 그러지 못합니다

몇 년 동안 단골인데다가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녀의 삶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얼마나 힘들게 살아 왔는지 알고 있기에 더 더욱 그렇습니다

그녀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습니다

누나 누나에게 그런 모습은 어울리지 않아 예전 그대로 씩씩하게.....

누~나 어서 훌훌 털고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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