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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980년대 방영된 만화영화

크리아이 2008. 3. 30. 12:14



집 없는 소년(원제: 집 없는 아이) - 1979년 KBS2 방영



프랑스 작가인 액토르 말로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추억의 명작으로서 귀족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운명의 장난으로 모진 고생을 겪어가며 살아가는 소년 레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원탁의 기사(원제: 원탁의 기사 이야기 불타라 아더!) - 1980년 KBS1 방영



'희망이여 빛이여 아득한 하늘이여 나의 백마가 울부짖는다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 바람을 가르는 갈기' 이 작품을 설명하는 데에는 무적의 엑스칼리버와 주제가 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1979년 작품으로 국내 방영 당시에는 최신 애니메이션이었다.

디즈니랜드- 1980년 KBS1 방영

마땅히 대표하는 작품이라기보다는 미국의 월트 디즈니사에서 제작한 여러 애니메이션들을 묶어 놓은 듯 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피터와 늑대, 숲속의 하루, 양치기 노인과 개, 숲 속의 유령, 내사랑 토마시나, 곰과 너구리, 미키마우스 등등 아침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에 방영 되었다.

은하철도 999(원제: Galaxy express 999) - 1981년 MBC 방영



기계 백작에게 복수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기계 몸을 얻으러 안드로메다로 떠나는 철이와 메텔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명작 애니메이션 100편이 넘어가느라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방영되었지만 80년대 최고의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1위로 꼽힐 만큼 상당한 인기와 반향을 일으켰다 주제가에서부터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불후의 작품 원래는 1981년 '푸른하늘 은하수' 라는 제목의 특선만화로 방영해 주었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하였다.

바다소년 트리톤(원제: 바다의 트리톤) - 1981년 KBS2 방영



자신의 가족과 동족들을 죽인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복수하기 위해 최후의 생존자인 트리톤 소년이 겪는 모험 이야기 마린보이처럼 돌고래를 타고 바다를 누비지만 사실 그 어마어마한 힘은 마린보이에 비할 바 못되었다. 어쨌든 당시 방영된 작품치고는 상당히 심오하고도 절묘한 극적 구성을 보여주었던 작품이다.(특히나 스토리상의 충격적인 결말이 일품이다.)

귀여운 넬- 1981년 KBS2 방영




달려라 뽀빠이(원제: The original Popeye) - 1982년 MBC 방영



1981년 10월경에 방영을 중단했다가 거의 1년 만에(11개월)재개하여 방영되기 시작했다. 시금치 캔 하나면 천하무적의 전사가 되어 사랑하는 여인 올리브를 지켜내는 터프한 사나이 뽀빠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플로네의 모험 (원제: 가족 로빈슨 표류기 - 신비한 섬의 플로네) - 1982년 MBC방영



의사 가족인 로빈슨 일가가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가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한 무인도에서 표류하여 생활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원작 소설과는 달리 여자 주인공인 플로네가 한 명 추가되어
극의 인기를 더하였다. 역시나 80년 대의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중 하나이다.

어린왕자(원제: Adventures of the little prince) - 1982년 KBS1 방영



이미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작품이군요 작품 자체만 본다면 좀 어둡고 난해한 면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DVD까지 발매되었다고 하니 당시 추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재감상을 추천하는 바이다.

미래소년 코난(원제: 미래소년 코난) - 1982년 KBS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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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의 유명한 작품이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예나 지금이나 코난의 그 발가락 힘은 놀랍기만 하다 지금으로 치자면 고전 작품이지만 1982년 당시라면 일본에서 등장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셈이니 거의 신작인 셈이다.

톰소여의 모험(원제: 톰 소여의 모험) - 1982년 KBS2 방영



마크 트웨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정말 폭력과 공상과학물을 억제 시키자는 당시 방송사의 방침과 잘 맞아떨어지면서도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환상적인 우정의 하모니를 선보였던 명작 애니메이션이다.

신밧드(원제: 신밧드의 모험) - 1982년 KBS2 방영




닐스의 모험(원제: 닐스의 신비한 여행) - 1982년 KBS2 방영



동물을 괴롭히는 말성 꾸러기 소년 닐스가 마법에 걸려 난쟁이가 되면서 펼쳐지는 전세계 여행기를 다룬 모험 이야기이다. 특히 닐스의 여행도구는 다름아닌 기러기 떼와 거위들이라는 설정이 참신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을 주었던 작품으로 모험을 계속하면서 점점 철이드는 닐스의 모습을 관찰하시는 것이 키 포인트다.

딱따구리(원제: woody woodpecker) - 1982년 KBS2 방영



~헤~ 라는 웃음 소리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전설의 캐릭터. 어째 캐릭터는 딱따구리 새라고는 하는데 멀쩡히 사람이 사는 집에서 사는데다가 하늘을 나는 꼴을 거의 보지 못했으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분들도 계실 것 같다. 어쨌든 시종일관 끊임없는 슬랩스틱 개그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해 주었던 추억의 명작이다.

개구리 왕눈이(원제: 케로코 데메탄) - 1982년 KBS2 방영



어느날 무지개 연못으로 이사해 온 가난한 왕눈이 가족이 권력자 들에게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살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마을의 권력자인 투투(실제 조종자는 메기이지만)의 딸 아롱이와 왕눈이 사이의 신분을 초월한 우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물론, 실제로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사이의 갈등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부분이 더욱 인상에 깊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메시지를 전달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사랑의 학교(원제: 사랑의 학교 쿠오레 이야기) - 1982년 KBS2 방영



정여진씨가 부른 주제가 하나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잊지 못할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매회 여러 가지 교훈적 내용이 담긴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 이 작품의 주제가가 워낙 인기이다 보니 운동회와 같은 중요행사 때에는 어김없이 이 노래가 곳곳에서 흘러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가삿말도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웠거니와 작품 자체도 상당히 교훈적이면서도 감동적이었다.

1000년 여왕(원제: 신죽취물어 1000년 여왕) - 1983년 MBC 방영



마침 은하철도 999가 방영을 종료하는 시점에서 일요일 아침에 방영되기 시작한 작품으로 역시나 원작자는 은하철도 999의 마츠모토 레이지 입니다. 인류의 종말시점에서 천년도적으로부터 인류를 구하려는 천년여왕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원제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 고대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당시 김국환씨가 부른 주제가는 일본판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들장미 소녀 캔디(원제: 캔디 캔디) - 1983년 MBC 방영



이미 1977년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끈 바 있었던 전설의 순정 애니메이션이 1000년 여왕이 종료된 후 일요일 아침시간대에 부활했다 '외로워도 슬퍼도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라는 주제가를 기억 못하시는 분들은 없을 듯 하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당찬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캔디는 마치 요즘 드라마에서 종종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모습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느낌이 든다. 더군다나 주위에는 잘생긴 남성들까지….

알프스 소녀 안네트(원제: 알프스의 이야기 - 나의 안네트) - 1983년 MBC 방영



'눈의 보물’ 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래는 기독교적 색체가 좀 짙었던 원작을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다 희석된 느낌으로 전해주었다.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자신이 맡아 키우던 래니라는 아이의 다리를 못쓰게 만들어 버린 루시엔을 증오하던 주인공 안네트가 성경을 읽으면서 용서를 배워 나간다는 이야기로상당히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던 작품이다.

키다리 아저씨(원제: 나의 키다리 아저씨) - 1983년 MBC 방영



고아원 출신의 주디가 자신의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 스미스와 편지로 교류하며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이야기로 마지막에서는 주디와 키다리 아저씨와의 성대한 결혼식으로 마무리 된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명작 애니메이션.(물론 이것도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이지만…)

사파이어 왕자(원제: 리본의 기사) - 1983년 MBC 방영



방영당시 화제를 몰고 왔던 작품이다. 오히려 장르 면에서는 들장미 소녀 캔디의 대 선배격인 순정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남자만 왕권을 계승 받을 수 있는 한 나라에서 여자의 신분으로 태어난 주인공이 겪는 여러 갈등과 고난을 그린 수작으로 평소에는 씩씩한 왕자로 천사의 피리소리를 들으면 나약한 여자로 변하는 이중적인 모습의 주인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집 없는 소녀 펠리네(원제: 페린느 이야기) - 1983년 MBC 방영



자신의 할아버지를 찾아가 손녀로 인정받고 신분상승을 꾀한다는 줄거리의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다.

미키와 도날드(원제: Mikimouse & Donald duck) - 1983년 KBS1 방영



월트 디즈니사의 간판 캐릭터 두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물론 이 외에도 여러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한 작품들이 국내에 다수 방영되었다.

돌아온 아톰(원제: 철완아톰) - 1983년 KBS1 방영



데즈카 오사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다. 특히나 인간의 마음을 가진 아톰이 다른 로봇들과 대립하면서 겪는 갈등과 우정은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해치의 모험(원제: 고아 해치) - 1983년 KBS1 방영



엄마를 찾아 고된 여행을 떠나는 꿀벌 해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때로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말벌과 같은 악당(?)들을 만나면서 점점 성숙해지는 해치가 귀여워 보이기도 하지만, 매번 엄마와 엇갈리는 만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작품이다. 일본에서 1, 2, 3탄이 제작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모두 방영되지 못했습니다.

요술공주 밍키
(원제: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 - 1983년 KBS2 방영



생긴 모습만 보아도 1993년 SBS판에서 방영된 ‘요술공주 밍키’ 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시겠지요. 1991년에 제작된 신작에 비할 바 없이 수많은 남성팬들을 자극시킨 작품이란 바로 이 1982년에 제작된 작품이다. 정말 이토록 살벌했던 편집시대에 밍키의 변신장면(특히나 그 엉덩이가…)이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방영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역사적 기록일 것이다. 극중에서 밍키는 교통사고로 죽지만 후속편에서 인간으로 환생한다.

엄마 찾아 3만리(원제: 엄마를 찾아 3만리) - 1983년 KBS2 방영



먼 곳에 계신 엄마를 찾아 주인공 마르코가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원래는 ‘사랑의 학교’ 라는 작품에서 등장하는 이야기 인데 아예 한 편의 장편으로 제작되었다 역시나 늘 그렇듯이 나중에는 엄마를 찾아낸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그 여행 길은 정말 험난하기 짝이 없을 지경이다. 이 작품을 보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와 교훈을 얻었다는 분들이 셀 수 없이 많다고들 한다.
 
개구장이 스머프(원제: SMURF’s adventures)- 1983년 KBS2 방영



피에르 컬리포드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난쟁이 괴물 스머프들이 그들만의 세계에서 벌이는 기상천외한 모험들을 다루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대로 SMURF는 Sociallist Men Under Red Father 의 약자로 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한 우화라고 한다
.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공동재산, 공동생산, 공동분배, 집단생활의 철칙이 극중에서는 상당히 잘 지켜지고 있는 듯 하다.

용감한 죠리(원제: Belleet Sebastien)- 1982,1983년 MBC 방영



피레네 산맥의 고원지대를 배경으로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된 덩치 큰 개 죠리가 어머니를 찾아 헤매는 세바스찬 이라는 소년과 만나면서 여행을 떠난다는 줄거리의 작품이다.

우주전함 코메트
(원제: 캡틴퓨쳐)- 1984년 MBC 방영



알게 모르게 원제목으로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요. 원래는 에드먼드 해밀톤이라는 미국 SF소설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일본 독일 프랑스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당시 원작의 방대함을 모두 담지 못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애니메이션의 우수한 완성도와 감동은 대단했다. 김국환씨의 힘찬 주제가는 물론 일본판의 서정적인 주제가도 매력적이었다.

톰과 제리(원제: Tom & Jerry)- 1984년 MBC 방영




톰이 분명 제리를 괴롭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째 제리는 당한 것보다 몇 배로 더 갚아주는 듯한 아이러니가 스며 있다. 보는 내내 오히려 톰에게 동정심을 유발시켰던 작품이다.

목장의 소녀 캐트리(원제: 목장의 소녀 캐트리) - 1984년 MBC 방영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인 핀란드를 배경으로 6살의 어린 캐트리 소녀가 1차 세계대전으로 소식이 끊긴 어머니와의 극적인 상봉을 다룬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입니다. 어머니를 만나기까지 목장의 심부름꾼으로 일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캐트리의 이야기 덕분인지 일본에서는 우수아동 작품상까지 수상했습니다. 1984년 일본에서 방영이 끝나자마자 국내에 바로 수입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꼬마 엘시드-1984년 KBS2 방영



엘시드라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훌륭한 꼬마기사가 되기 위해 전세계 곳곳을 여행한다는 내용이다.

이상한 나라의 폴
(원제: 폴의 미라클 대작전)- 1984년 KBS2 방영



원래는 ‘이상한 나라의 삐삐’ 라는 제목으로 1978년 TBC에서 처음 방영이 된 작품인데 6년 후인 1984년 KBS2 에서, 그로부터 11년 후인 1995년 SBS에서 방송했고 마지막으로 1997년 SBS에서 다시 방송을 했다.

명탐정 번개(원제: 명탐정 홈즈) - 1984년 KBS2 방영



명탐정 번개라는 타이틀보다는 오히려 1995년 SBS에서 방영된 '명탐정 셜록 하운드' 라는 이름으로 더 기억에 남는다.

소공녀 세라(원제: 원제 소공녀 세라) - 1985년 MBC 방영



원래 주인공인 세라는 인도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택에 유명 사립학교에 입학하여 호의호식 합니다만 어느날 아버지께서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다락방 하인으로 전락하여 매우 힘든 생활을 하게 된다. 다행히 결말은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은 세라가 다시 귀부인의 생활을 누리게 된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개구장이 죠디(원제: 아기사슴 플래그) - 1985년 MBC 방영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소년 죠디와 아기사슴 플래그의 아련하고도 감동어린 일상을 그린 작품.

컴퓨터 형사 가제트(원제: inspector gadget) - 1985년 MBC 방영



성우 배한성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캐릭터가 바로 가제트일 정도로 본 작품의 인기나 인지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온 몸에 온갖 살인병기(?)와 만능도구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엉뚱한 것만 나오게 되는 가제트 형사의 요절복통 수사일기는 항상 여조카 페니의 활약으로 종결되는 것이 인상이였다.

데인저 마우스(원제: Danger mouse) - 1985년 MBC 방영



애꾸눈 생쥐인 데인저 마우스가 조수 펜폴드와 함께 악당 그린백 남작의 음모를 저지한다는 내용의 미국 애니메이션

배너의 모험(원제: 시튼 동물기 다람쥐 배너) - 1985년 MBC 방영



시튼 동물기에 등장하는 아기 다람쥐 배너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호호 아줌마
(원제: 스푼 아줌마) - 1985년 KBS1 방영



미미의 컴퓨터 여행(원제: 미무의 여러가지 꿈 여행) - 1985년 KBS1 방영



방학연속 만화탐험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7~8월 동안 방영되었던 공상과학 애니메이션이다. 커다란 머리에 손 대신 머리카락을 사용하는 캐릭터 미미가 등장하여 여러 가지 과학상식을 알려주는 교육적 성향의 애니메이션으로 오히려 지루하다기보다는 당시로서 참신하면서도 신기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던 덕분에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작품이다.

꼬마 자동차 붕붕(원제: 헤이! 붕부) - 1985년 KBS1 방영



들장미 소녀(원제: 레이디 죠지) - 1985년 KBS1 방영

유배당한 아버지로부터 떨어져 입양된 제니(원작명: 죠지)라는 소녀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그녀의 큰 오빠 아벨이 제니가 자신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좋아하고 둘째 오빠 아더도 역시 제니를 좋아하지만 처음에는 그저 그녀를 동생처럼 대한다. 지금이야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들이 지나치게 넘쳐 나는 추세이지만, 당시로서는 어쨌든 여동생을 사랑하는 2명의 오빠들의 내용이 아이들에게 부적합 하다는 요소로 인하여 이 작품은 9월 4일 강제종영 당했다. 참고로, 이후 스토리는 둘째 오빠 아더는 감옥에 수감되고 첫째 오빠 아벨은 감옥으로 몰래 들어가 동생을 보내고 대신 수감하면서 고문을 당한다 마침 제니가 감옥에 찾아가 아벨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아벨은 교수형에 처해 죽는다. 마침 아더는 마약에 빠져있다가 인간승리로 극복하게 되고 아벨의 아이를 갖게 된 제니와 재회한다고 한다.

꼬깔모자 삼총사(원제: 뾰족한 모자의 메모루) - 1985년 KBS1 방영



정여진씨의 주제가와 더불어 당시로서는 보기 힘들었던 예쁜 그림체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리루루별이라는 외계 행성에서 온 외계인 초롱이 일행이 우주선 수리를 위해 지구로 불시착하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초롱이 일행은 지구의 공기 때문에 그만 난장이가 되어버렸다. 국내에서의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정작 일본에서는 잘 알려지지 못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원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1985년 KBS2 방영



기존 작품과 달리 빨간 모자와 빨간 치마를 입은 앨리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문이 열린다는 이상한 나라까지 여행하는데 루이스 캐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여러가지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설정을 덧붙인 작품이다. 1995년에는 SBS에서 재방영 되기도 하였다.

빨간 머리 앤
(원제: 빨간 머리의 앤) - 1985년 KBS2 방영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노부모의 집에 입양되어 시종일관 가만있지 못하고 특유의 명랑함과 재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소녀 앤의 이야기를 다룬 수작이다. 이 작품이 방영된 횟수만 해도 4번인데 1994년에는 공중파 전체 시청률 상위 17위 안에 들 정도였다.

샛별공주(원제: 마법의 요정 페르샤) - 1985년 KBS2 방영



방영당시 이 작품을 보고서는 스튜디오 피에로판 마법 소녀물에 심취하여 청계천을 집 드나들 듯 다녔다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출신의 11세 소녀 샛별이가 드림월드의 여왕에게 받은 여의봉으로 17세 소녀로 변신하여 여러가지 착한 일을 한다는것이 전체적인 내용이다.

모래요정 바람돌이(원제: 부탁해요! 사미아동) - 1985년 KBS2 방영



소년 코나의 모험
(원제: 퓨어섬의 동료들) - 1986년 MBC 방영



사고로 배가 난파되는 바람에 졸지에 부모를 잃게 된 소년 코나가 퓨어섬 이라는 무인도에 표류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표류 도중에 코나는 알에서 깨어난 분홍 공룡 세렌디피티나 인어공주 등 여러 친구들과 만나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겪게 된다.

마야 붕붕(원제: 꿀벌 마야의 모험) - 1986년 MBC 방영



일상에 지루해 하던 꿀벌 마야와 그녀의 친구들이 바깥 세상으로 탈출하며 겪는 여러 가지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시골소녀 폴리아나
(원제: 사랑의 소녀 포리안나 이야기) - 1986년 MBC 방영



매주 월, 화요일 ‘마야붕붕’ 과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의 에레나 호그먼 포터라는 작가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항상 ‘행복찾기 놀이’를 사람들에게 전해주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려 하는 8살 소녀 폴리아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날아라 곰돌이(원제: les Bisounours ) - 1986년 MBC 방영



원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 작품이다 가슴에서 광선을 발사하여 악당들을 물리치는 기상천외한 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날아라 스타에이스!(원제: 당가드 A) - 1986년 MBC 방영



어찌 보면 80년 대 중반을 대표하는 로봇 만화영화가 아닐까 싶다. 1986년 1월 1일부터 방영 시작하여 30편도 채 안되어 끝나버려(중간에 몇 달간 휴방 했었다.) 아쉬움을 선사했지만 하여튼 이 작품을 보려고 일요일 아침 8시에 일어나 TV 앞을 전세냈던 분들이 매우 많았을 듯 싶다.

로봇은 처음부터 안 나오고 주인공이 로봇에 탑승하기 위해 마스크 맨에게 혹독한 훈련을 여러 차례 받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로봇은 언제 출동하는 거야!’ 라며 답답해 죽을 것 같은 심정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게 만드는 이 작품의 마력은 바로 은하철도 999의 작가인 마츠모토 레이지가 제작에 참여하여 그 특유의 인물간 심리묘사나 결정적인 순간에 사람을 틈을 놓지 않는 훌륭한 연출력을 발휘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스타 에이스 로봇은 비행기 형태로 변형하는데, 변형과정이 복잡한 나머지(조각 조각 여러 부분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다시 붙는 방식) 주인공이 실수를 여러 번 했다는 전설이 있다. 결국 당시에 만연하였던 슈퍼로봇물의 전형에서 약간 탈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인데 하지만 키 200미터에 파워 3억 마력이라는(결국 마징가Z가 15대 정도 달라붙어야 그나마 싸움이 된다는 이야기…) 무시무시한 스팩을 감안한다면 주인공이 그렇게 훈련을 열심히 받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우주 보안관 장고(원제: Bravestar) - 1987년 MBC 방영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뉴 텍사스라는 우주도시에서 벌어지는 악당들의 악행을 처단하는 우주 보안관의 활약상을 그린 만화영화이다. 우주개척시대라 하여 서부개척시대의 미래판이라 보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극중에서 장고가 타고 다니는 말이 압권이었다.

천사소녀 새롬이(원제: 마법의 천사 크리미 마미) - 1987년 MBC 방영



피노피노라는 괴물을 도와준 대가로 마법의 지팡이를 선사 받게 된 10살 소녀 유리가 새롬이라는 아이돌 스타로 활약한다는 줄거리의 마법 소녀물이다. 새롬이의 유효기간은 1년 인데 왜냐하면 피노피노가 1년 후에 다시 마법 지팡이를 찾아 온다고 했으니 말이다. 어쨌든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난 뒤 새롬이의 정체를 알게 된 철이와 유리와의 만남으로 해피엔딩을 맞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느껴지는 작품이다.

유령 대소동
(원제: The Ghost Busters) - 1987년 MBC 방영



유령들을 퇴치하는 유령 사냥꾼들의 활약을 그린 미국 애니메이션이며 이 작품이 방영되기 몇 년 전에는 영화가 나오기도 했었다. 매주 일요일 아침에 방영되었던 작품으로 교육 심리학 교수가 제작에 참여하여 어린이에 대한 교육 효과를 높였다고 한다.

오즈의 마법사
(원제: 메이비 오즈의 마법사?) - 1987년 KBS2 방영




켄사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날 잠을 자고 있을 때 무서운 회오리바람 타고서 끝없는 모험이 시작되었다는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기본적인 내용은 도로시와 친구들이 오즈라는 나라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기 이지만 나중에는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면서 펼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아마 1992년에도 재방영 되었으니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듯 하다. 물론 1993년 방영된 오즈 탐험대와는 달리 그냥 원작의 배경을 따 온 작품이다.

우주의 여왕 쉬라
(원제: She-Ra princess of power) - 1987년 KBS2 방영



커다란 백마를 타고 열쇠검을 휘두르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쉬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다. 또 극중에서는 오빠인 히맨이 까메오로 등장하는데, 나중에는 히맨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우주의 왕자라는 작품도 방영 되기도 했다.

꽃나라 요술봉
(원제: 마법의 아이돌 파스텔 유미) - 1987년 KBS2 방영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만화가 지망생 소녀 유미가 우연히 얻은 마법의 팬던트와 스틱을 가지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을 벌인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그 유명한 마법 소녀물 시리즈 중 하나이다. 다른 마법소녀들은 주로 어른이나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변신하는데 반해 유미는 마법의 스틱으로 그림을 그리면 그것이 현실화 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역시 밍키의 알몸씬 타격이 컸는지 다른 시리즈에 비해 인기는 별로 없었던 듯 하다.

피노키오의 모험
(원제: 참나무 목크) - 1987년 KBS2 방영




1995년에도 방영된 적이 있다. 여하튼 피노키오의 스토리대로 따라가는 듯 하다가도 왠지 모르게 간간히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풍겼던 만화영화이다.

우주선장 율리시스
(원제: 우주전설 율리시즈31) - 1987년 KBS2 방영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오딧세이 신화를 모티브로 한 프랑스와일본의 합작 애니메이션이다. 내용은 상당히 심각 한듯 하면서도 막상 볼 때마다 별 생각이 없었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말 그대로 신과 맞장 뜨려다 그만 저주에 걸린 우주선장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물론 나중에는 율리시스의 승리로 인해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온다.

어깨동무 찰리 브라운
(원제: Charlie Brown & Snoopy) - 1987년 KBS2 방영



만화가 찰스 슐츠의 인기 캐릭터인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가 출연하여 펼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날아라 거북선
(원제: 보스코 어드벤처) - 1987년 KBS2 방영



1980년 대 후반에 방영된 작품 중에서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하셨다는 분들이 상당하다고 한다. 그만큼 방영 당시 상당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작품이었다.

대략 줄거리는 금빛나라 여왕의 후계자인 나래공주가 우연히 주인공 덥석 늘보,껑충이가 타고 있는 거북선 비행기로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공주를 노리는 대마왕과 맞서 싸우면서 여러 가지 모험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편에서는 나래공주가 나비가 되어 금빛나라를 구한 후 저 세상으로 사라지게 된다는 가슴 아픈 결말을 보여준다.특히나 공주를 좋아하던 주인공 녀석은 매우 슬퍼하고…

떠돌이 까치 -
1987년 KBS2 방영



이현세씨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국내 최초의 TV 애니메이션이다. 까치와 눈이 새겨진 옷을 보여주며 반 친구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설까치’ 라며 소개했던 장면이 기억에 선명하다. 암투병 중 사망한 누나와 누나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회사 공금을 횡령하여 교도소에 수감된 아버지까지…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는 까치의 이야기를 다룬 수작이다.

당시 극장 만화영화 침체기에 있던 국내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이 되었던 TV 애니메이션 작품인 만큼 그 자체로도 의의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정말 다행히도 방영당시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던 까닭에 이후 제작되는 국산 작품에게 커다란 희망이 되었다. 이현세씨의 만화도 재미있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 출연하여 여러 활약을 보여주던 까치의 모습 역시 신선하고 멋졌다.

아기공룡 둘리 - 1987년 KBS2 방영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국산 캐릭터의 자존심이자 가장 인지도 높은 캐릭터 1순위를 꼽는다면 단연 둘리가 아닐까 싶다. 김수정씨의 만화 연재 초기에는 둘리의 버릇없는 행동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어처구니없는 비난을 받아야 했지만 1996년 극장판인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으로 이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잡았으니 이번에 나오는 신작 시리즈를 기반으로 더 이상 추억의 만화영화로 남지 않았으면 한다.

무적의 실버호크
(원제: Silverhawks) - 1988년 MBC 방영



2800년대를 배경으로 미라지라는 우주선을 타고 다니며 악당 몬스타 일당과 싸우는 정의의 사도 집단 실버호크의 이야기를 다룬 전형적인 미국식 SF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각 대원들이 착용하는 은빛 전투복의 디자인은 당시로서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플라모델과 같은 완구제품도 방영이 끝난 후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판매가 되었다.

무적의 로봇 고바리안
(원제: 싸이코 아머 고바리안) - 1988년 MBC 방영



초능력으로 만들어지고 초능력으로 움직인다는 독특한 설정이 엿보인 로봇 애니메이션 로봇의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징가와 매우 닮았다. 역시나 마징가Z의 나가이고가 제작에 참여했던 작품이라 그렇다 (하지만 나가이 고 특유의 연출이나 코드는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작은 아씨들
(원제: 작은 아씨들) - 1988년 MBC 방영



남북전쟁시대를 배경으로 전쟁에 참전한 아버지를 기다리는 마치 일가의 어머니와 네 자매들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루이자 메이 올코트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994년에는 둘째 딸 죠가 결혼한 이후의 생활을 다룬 이 작품의 후속작인 왈가닥 작은 아씨들이 방영되기도 했다

소공자 세디
(원제: 소공자 세디) - 1988년 MBC 방영



소공녀의 작가인 프랜시스 허드슨 버넷이 1886년 아동용 소설로 발표한 소공자라는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그 유명한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중 하나이다. 미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살아가는 소년 세드릭(세디)이 어느날 어떤 공작인 할아버지의 후계자라며 영국으로 건너간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신분상승을 둘러싼 갈등과 무뚝뚝한 할아버지가 마음씨 착한 세디를 보고 점점 상냥함을 되찾는 모습 등 여러 가지 재미있고 독특한 요소가 많았던 작품이지만 ‘소공녀 세라’ 에 비해서는 한참 사람들로부터 잊혀진 불운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밀림의 왕자 레오
(원제: 정글대제) - 1988년 KBS1 방영



제트소년 마르스
(원제: 제타 마르스) - 1988년 KBS2 방영



1970년 대 후반 부터 1980년 대 초반에 태어나신 분들에게는 우주소년 아톰보다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았을 법한 작품일수도 있겠다. 그 스토리나 기본설정 등은 아톰에서 거의 따왔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아톰 제작사인 무시 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 하였으니…)

출동
! 바이오 용사(원제: Bionic Six) - 1988년 KBS2 방영



못된 짓을 일삼는 스캐럽 박사에 대항하여 그의 친형제이자 천재 박사인 샤프박사가 친구인 잭의 가족 6명을 인체개조하여 초능력을 가진 전사로 탄생시켜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미국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제작진에 데자키 오사무라는 일본의 유명감독이 참여하였던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역시나 알고 보니 미, 일 합작 애니메이션이다.

요술공주 샐리
(원제: 마법사 사리) - 1988년 KBS2 방영



요술공주 세리가 찾아왔어요 별나라에서 지구로 찾아왔어요 라는 주제가로 널리 알려진 마법소녀물의 대 선배격인 작품이다. 내용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이 주제가가 한창 울려퍼지던 그 시대의 추억을 떠올려 보시면 그 당시의 인기가 얼마나 되었는지 알 수 있겠다.

별나라 손오공
(원제: SF 서유기 스타징거) - 1988년 KBS2 방영



인기나 인지도로 따져본다면 1988년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원래는 1982년 MBC에서 ‘오로라 공주와 손오공’ 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방영을 하였으나, 아마도 많은 분들은 이 별나라 손오공이라는 작품으로 더 많이 기억할것이다. 이 작품의 매력이라면 단연 멋진 손오공과 삼장법사대신 메인 캐릭터로 자리잡은 오로라 공주이다. 저팔계와 사오정도 그 특유의 개성 넘치는 행동과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역시나 전투에서는 거의 손오공이 주도하여 치고 빠지는 식으로 구성 되었다.

천방지축 하니 - 1988년 KBS2 방영



작은 체구에 매일 가난한 생활을 하는 처지에도 불구하고 항상 맹랑함과 용기를 잃지 않는 소녀 하니의 이야기를 다룬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이진주씨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 88 서울 올림픽의 영향 덕분인지 육상 종목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방영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둘리나 영심이와 더불어 재방영을 가장 많이 해 주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달려라 하니는 육상선수 하니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나중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부상을 입어 마라톤 선수로 전향하게 되는 것으로 전개된다 마라톤 경기에서 꼴찌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갈채를 받던 그 장면은 감동이었다. 하니의 새 엄마 유지애씨는 일부러 하니에게 엄한 태도를 보이면서 부상당한 하니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물론 담임 선생님인 홍두께 선생님의 코믹연기도 빼놓아서는 안되겠지만 말이다.

천방지축 하니의 경우 홍두께 선생님이 하니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등(물론 출생의 비밀이 있지만…) 전작과는 다른 설정을 보여주어서 그런지 보는 이로 하여금 상당한 혼란을 주었는데 처음부터 이 작품이 전작과는 별개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것이다. 전작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어필해서 체조선수로 활약하는 하니의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출처 :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
글쓴이 : 빛고을봉사단이사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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