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는 나하고 사장님하고 둘이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거의 밖으로 돌아다니시고 거의 저 혼자 지키고 있습니다
밖에는 기사 둘이 있지요
하나는 장애인이며 귀가 안들립니다
또 한분은 직급은 부장님이지만 거의 계약이나 이런쪽으로 다니고 기술은 없습니다
우리사무실에서 컴터 만질수 있는 사람은 저 뿐 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메일도 보낼줄 모릅니다
난 여기서 완존 잡부 인듯 합니다
견적서 작성해야 합니다
문서 작성해야 합니다
디자인도 잡아야 합니다
입찰도 참가해야 합니다
전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 외 기타 청구서 . 세금계산서 등등 모든 자잘한일들 혼자처리해야 합니다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뛰기 일보직전~~ 드디어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뛰었습니다
울 사장님하고 다다다다다다다다~~~
내가 로보트냐고 ㅡㅡ^ 집중하는데 이것저것 ...1시간끝낼꺼 2시간 걸리고
2시간 걸릴꺼 4시간 걸린다고....
이것 저것 그간 참아왔던거 한꺼번에 퍼부었습니다 ㅋ ㅕ ㅋ ㅕㅋ ㅕ ~~
항상 그래 제발 짤려라 하면서 다니는데 눈에 뵈는게 있겠습니까!!
너무 폭발적으로 퍼부었는지~~ 울 사장님 주눅들었는지 어쨌는지
소근 소근 얘기 합니다 그래도 진짜 다니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여기 제주도는 솔직히 어딜가든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전부 똑같다는 소리이지요
그렇다고 어디 딱히 갈데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붙어 있는 것이지요 지금 이것이 직업병이라고 느껴지는게
오른쪽 어깨 날개뼈 있는부분이 욱신욱신합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잘 돌리지 못합니다
그나마 부항인가 먼가 생전 처음 어깨 있는 쪽에 떠 봤는데 그나마 조금 낫군요
오른손은 아래 손목하고 연결되는부분!! 아시죠? 그부분은 늘 빨갛고 군살이 박히고
살짝 튀어나왔다고 해야 하나 ! 그리고 새끼손가락 있는 부분 마디는 뼈가 살짝
튀어 나온듯 합니다 ~~아마도 마우스를 잡으면 손가락들이 살짝 구부러 지므로
제일 약한 새끼 손가락 부터 반응이 오나 보네요
5년정도 이쪽계통의 일을 하면서 남은건 어깨 결림 과 스트레스뿐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나에게 있어 더이상의 이득도 더 이상의 손해도 아니
손해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겠지요 스트레스로 인하여 ~~
속사포처럼 쏟아넣은 폭탄으로 인하여 인지모르겠지만 울 사장님 이젠 말할때
조용조용 얘기 합니다 전화벨도 한번 울리면 직접 쏜살같이 받네요 ㅋ ㅕㅋ ㅕ ~~
하루종일 나와 붙어있는 의자에 앉아서 나는 오늘도 컴터 앞에 앉아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쉴틈없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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