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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메모리 분해하기까지

크리아이 2009. 4. 18. 14:11

아직 사용한지 채1년도 안된 USB 메모리

구입후 자주 사용하지도 않았지만 나름 요긴하게 쓰였고

무엇보다도 용량이 16GB 짜리인데 .. 이렇게 허무 하게 끝장이 나고야 말았지

이전에 구입한 4GB 짜리 USB는 아직도 쌩쌩 잘돌아가고 있는데 마리야 마리야 ...

가격도 5만냥 정도 구입하였었고 어느순간 갑자기 컴터에서 인식이 안되더란 말이지

 

어느날

사용할 일이 있어 컴터에 꼽아보았더니....

USB 인식 실패라고 뜨더니 ...

웬일인가 싶어 무한 검색을 해대기 시작했지

기타등등 여러가지 원인과 방법이 나오더만

 

그중에 눈에 들어오는 방법 한가지

다른 컴터 혹은 포트에 꼽아보라는거!! 현재 사용하는 컴터에서는 자꾸 인식실패라고 뜨고..

그래 난 주저 않고 다른 컴터에 꼽아 보았지 .. 헐 이게 웬일!!

아무런 메세지 조차 뜨지 않고 있더란 말이지.. 또 다른 컴터에 꼽아보아도 그렇고 ..

이거 이거 맛이 간거 아냐 ㅡㅡ;;

 

근데 처음 이녀석을 접할때부터 뭔가 다른 USB에 비해 조금은 뜨겁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기는 했었지 그래도 머 내가 기술적으로 잘아는것도 아니고

평범한사람과 마찬가지로 별 신경을 안쓰고 사용했더란 말이지

이 녀석 그래도 컴에 꼽혀본지 1년도 안되는 사이 대충 30번 안팎정도 밖에 안될껏 같은데..

또 용량도 있고 가격도 가격인지라 꼭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하여 컴터에서 바로 뽑아버리는

행동은 일절 금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야 마리야 ...;;

 

암튼 한 5군데의 컴터에 꼽아본결과 바이러스니 머니 그딴거 필요없고

걍 고장으로 결론내린바 ~ 뜯어보고 싶었단 말이지

 

 

 

처음엔 이녀석 그래도 내 핸펀줄에 몇달은 매달리고 다녔더란 말이지

그때는 깨끗했었던것 같던데 ...

근데 너무 뽀대가 안나더란 말이지 결국 주머니에만 너무 넣고 다녀서 그런지

이 녀석 탈피를 하기 시작했지

앞으로 탈피할려면 몇개월은 더 있어야 완전하 벗겨낼듯 한데..

그 전에 저세상으로 가버렸으니 ㅡㅡ;;

 

 

어쩐지 이 녀석은 껍데기 딱딱하지 않았더란 말이지

주머니에 너무 넣고 다녀서 그런지 약간 휜듯도 하고

그런데 뚜껑없는 녀석도 주머니에서 같이 항상 굴러다녔는데

뚜껑까지 착용한 이 녀석은 왜 고장이 ..고장이... 고장이...

암튼 보기에는 튼실해 보이기는 했어도 분해하기 시작했지

 

 

헐~ 웬 어려울것 같던 분해가 칼질 몇번해댔더니 금방 분해가 됬더란 말이지

그 조그만내부속에 이렇게 속살을 드러냈더니 참 간단 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란 말이지

물론 저 초록빛을 하고 있는 녀석은 나름대로 복잡한 뇌구조를 가졌을테지만 말이지

그것까진 모르겠고 ~~

 

 

이 녀석의 구조는

뚜껑, 껍데기, 몸체로 나뉘고 있더란 말이지

 

 

몸체를 뒤집어 보았더니

웬 시커먼것이 뒷태를 감싸고 있더란 말이지

 

 

아무리봐도 깨끗한게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단 말이지

뭐 어차피 이쪽으로 뭔가 아는게 한가지라도 있는것도 아니니

뜯어본다고 알것도 아니고 ..;;

걍 그러려니 하는거지 ~~

 

 

다시 조립을? 하려고 하였더니 ~~

칼로 찢어놔서 그런지 양쪽의 옷들이 안 붙더란 말이지

그래서 결국 테이프로 대충 붙여놓기는 했지

뭐 결론은 어디 방구석에 쳐박혀 있든가 버리든가 잊어버리겠지만 말이지

아 ~ 이 녀석 크게 활용도 못해보고 저세상을 갔으니 ..;;

그렇다고 돈 들여 복구까지 해가며 이 녀석이 저 세상을 갈때 같이 가져가버린

자료들이 없으면 못사는 것도 아니니 ~~

세월이 약이겠거니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맞겠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