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도 쌀쌀하고
감기 기운도 있는듯 없는듯 ~ 겨울의 깊은곳으로
점점 향하여 내달리고 있는듯 하다
그러고 보니
오래전 어렸을때 아르바이트가 생각이 난다
써빙 알바 횟집 ㅋ ㅡ.ㅡ;;
손님이 왔드랬다 4명이다
주문을 하고 ~
뭐 맛있게 먹드라
좀 있다가 어떤 젊은 여자분
- 여기요
하고 부른다
- 네
가까이 다가가니
락교(쪽파 대가리 초절임)가 있던 빈 종지를
막걸리 먹을때처럼 손가락으로 그릇을 잡듯이 잡더니만
내 얼굴에 확 내밀며 ~
롹~꾜 ~~ <===이런다 ;;
(참 발음 조~옷~타!)
그래 걍 네 알겠습니다 하고 락교를 정성스레? 리필?해준다 ㅋ
그리고는
또 한참 있다가 ~
그 어떤 젊은 여자분 ~ 사이다 한병을 시킨다
- 여기 사이다 한병주세욧!! ~
- 눼 ~~
재빠르게 유리컵 2개와 사이다 한병을 들고
- 사이다 여기있습니다
라고 ~
그런데 젊은 여자분이 갑자기 쏘아부치듯이
- 여기 대가리가 몇개인데 글라스가 2개에욧?
아~ 쓰 ~
갑자기 머리가 빡 돈다
웬만하면 걍 넘어갔을터이지만 그날따라 웬지 머리속에서
가만히있으면 안되 가만히 있으면 안되 소리치고 있다
걍 한마디 해뿌렀다
- 사람이 몇사람인데 사이다 한병이에요
라고 ...
그 젊은여자 ...;;;
난 걍 그렇게 소리치고 후다닥 빠져나오고 ...
하긴 맞는 말이지 사이다가 보통 유리컵으로 2잔나오고
또한 일반적으로 사이다 한병시키면 컵2개정도 주지 않나 쩝~
암튼 뭐 그랬다는 소리 ...
근데 ~
왜 제목을 저렇게 달았냐고??
걍
난 제목을 저렇게 하고 싶었을 뿐이고!! ㅡㅡ;;
크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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