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똑같은 일상의 반복속에서 울 아들과 함께 손을 잡고 룰루랄라
집으로 향한다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서 ㅡ.ㅡ;;
울 아파트! 대도로변에 위치해있고 주차장이 넓어서인지
이름모를 차들 여기저기 많이들 들락 날락 거려주신다
그래서 번호마다 주차구역을 정해놓았나 보다
뭐 암튼
늦은저녁 어두캄캄하여 잘 보이지도 않는저녁
초딩 아들녀석과 손을잡고 주차장에 들어섰고
주차장에 앞에는 코란도 가 그 뒤에는 김여사의 무쏘가 있더라
김여사 차을 뺄려고 살짝 앞으로 찔끔 ;;
지나가면서 내가 보기에는 앞의 코란도에 걸릴듯한데 ...
암튼 우리는 한참을 지나쳤고 갑자기 뒤에서 쀼샤샤삭 ~~ 우찌끈 !!
김여사 일을 내었더랬다
내 고개는 반사적으로 뒷쪽을 휙 ~
일단 차량번호 확인하고 차종 보고 그리하여 걍 들어오긴 했다만
김여사 우리가 봤다는것을 눈치챘는지 차에서 내려서
여기저기 살펴보기 시작한다
우리는 집에 들어와 6층에서 김여사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았고
몇번 왔다 갔다 하더니만 그대로 다시 차에 타더니 걍 쌩 하고 가버린다;;
집으로 올라오는 도중 코란도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을수도있으나
전화를 걸었다면 주인이 당연히 부랴부랴 달려나왔겠지
코란도나 무쏘나 울 아파트 차량은 아닌듯 싶고
밤중이라 무쏘 차량번호를 보긴 봤다만 정확히 본것도 아니고
3하고 9하고 0 은 들어간 것으로.. 아니 들어갔더랬다
암튼 6층에서 바라보건데 그 김여사는 날라뿔고
그 코란도는 아침까지도 계속하여 세워져 있더랬다
역시나 뒷쪽에 살펴보니 미등이 와지끈 아작 나있고 파편이 이래저래 널려있다
아고라에서 이와 비슷하거나 비슷하지는 않지만 공교로게도 목격하게된경우
걍 모른체 하란다 그게 신상에 좋단다 그게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나 역시 공감이 가는듯 ~ 어떻게 착하게 살고 법없이 사는분들이 오히려 더 힘들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더라 그러면서 출산을 하라고 닥달거리지 ~
암튼 이 상황에서 나는 김여사에게 적극적으로 설레발을 쳤어야 했는지 고민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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