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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 미국의 시사주간지로 유명한 더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성공한 사람의 기준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였습니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그건 바로 '내 맘에 드는 나'입니다. 결국 나에 대한 자존감과 자부심, 그리고 사명을 깨달은 사람이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해야 하며 지금 하는 일을 무엇보다 좋아하고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인생은 정말 풍요로울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따뜻한 말로 자신을 격려해 보세요.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살아온 ..

[따뜻한 하루] 끝까지 인내하기

끝까지 인내하기 1932년, 미국에서 태어난 '빌 포터'는 뇌성마비로 몸 여기저기에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른손은 거의 사용할 수가 없었고, 구부정한 걸음걸이 자세와 어눌한 말투 때문에, 누구나 한눈에 그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애가 있는 그는 취업도 쉽지 않았습니다. 번번이 거절당했는데, 방문판매원을 모집했던 '왓킨스(Watkins)'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망감에 회사를 나온 빌 포터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나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지역으로 보내주세요. 저를 가장 힘든 지역으로 보내주세요." 결국 취업을 했지만, 사람들은 장애가 있는 그에게 어떤 물건도 사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는 매..

[따뜻한 하루] 쉽지 않은 일, 할 수 있는 일

쉽지 않은 일, 할 수 있는 일 어느덧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찾아올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운동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청년들이 헬스장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한 청년이 꽤 무거워 보이는 바벨을 움켜쥡니다. 마음 같아서는 깃털처럼 가볍게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바벨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계획을 짜고 작은 무게부터 들어보고 일정 기간 끊임없이 단련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무거운 바벨도 들어 올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도무지 한 번에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건 내 힘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고민을 시작합니다. 다만, '쉽지..

[따뜻한 하루] 나를 비추어 주는 빛

나를 비추어 주는 빛 1980년대만 하더라도 동네 전체에 전기가 끊기는 정전이 자주 벌어졌습니다. 해는 졌지만, 아직 잠자리에 들기는 이른 시간에 정전이 되어 온 동네가 깜깜해지면 촛불을 켜 잠시 어둠을 쫓았습니다. 어둠에 있을 때 작은 촛불 하나를 켜면 사람들이 그 빛 아래로 모입니다. 서로 얼굴을 식별하고 책을 읽고 바느질합니다. 그 빛 아래 모여 그림자 드리우는 여운 속에서 서로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전기가 돌아와 전등불이 켜지면 방안 어디에도 어둠 없는 밝은 공간이 됩니다. 사람들은 이제 촛불은 아무 미련 없이 꺼버립니다. 이제 아침이 되어서 해가 떴습니다. 햇빛은 온 세상을 덮어 모든 곳을 밝힙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미련 없이 전등불을 끄고 밝은 햇빛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더 ..

[따뜻한 하루] 단점까지 받아들여야 한다

단점까지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그림자를 보기 흉하다고 생각해 싫어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시커먼 그림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남자는 답을 찾지 못하자 마을의 지혜로운 노인으로 소문난 분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전 제 그림자가 정말 싫습니다. 그림자를 저에게 떼어버릴 방법이 어떻게 없겠는지요?" "그 방법이라면 내가 알고 있지. 한 번 힘껏 달려보게나. 제아무리 그림자라도 빨리 달리는 사람을 따라올 수는 없을 걸세." 다음날, 남자는 노인이 시키는 대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힘껏 달리다 뒤를 돌아보기를 반복했지만, 남자의 예상과 다르게 그림자는 떨어지지 않고 발아래 그대로였습니다. 남자는 실망한 나머지 노인을 찾아가 따져 물었습니다. "이것이 ..

[따뜻한 하루] 괴로운 생각 극복하기

괴로운 생각 극복하기 어느 나라의 왕이 철학자 세 사람을 궁으로 불러 질문했습니다. "그대들은 인생을 살아갈 때 가장 괴로운 일이 무엇인가?" 그러자 한 철학자가 대답했습니다. "노인이 되면 일을 못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가난이 찾아올 테고 가난이 찾아와도 힘이 없기에 일을 할 수 없게 되죠. 그 때문에 마음과 다르게 일을 할 수 없게 된 늙은 몸이 괴롭습니다." 또 다른 철학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평생 꿈꾸던 것을 이루기 직전 한계에 부딪혀 포기해야 할 때 괴롭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철학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아무런 선행도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인데 그런 죽음 앞에는 오직 후회와 뉘우침밖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삶을 괴롭게 만드는 상황은 저마다 다양하지만 사실은 상황 ..

[따뜻한 하루] 고정관념을 버리자

고정관념을 버리자 비가 오면 보통은 우산을 씁니다. 특히 한국은 길거리 곳곳에서 우산이 펼쳐지지만, 프랑스에서는 장대비가 아니고선 웬만해서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비 오는 날 프랑스 길거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무렇지 않게 비를 맞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프랑스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특별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손이 자유롭지 못해 넘어졌을 때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걸어가면 시야가 좁아져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우산 대신 우비나 레인코트를 입도록 교육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어로 고정관념을 뜻하는 것은 '클리셰(Cliché)'입니다. 고정관념이란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머릿속에 굳어진 생각입니다. 이러..

[따뜻한 하루] 최고의 선물

최고의 선물 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따뜻한 하루에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센터 아이들에게 필요한 새 학기 용품을 선물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지원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중에 12살 현우(가명)는 한 부모 가정으로 저는 직장에서 늦게 끝나는 엄마를 대신해서 현우와 함께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현우는 삼 남매 중의 막내로 학년이 올라가도 고등학생 형과 누나가 쓰던 책가방과 학용품을 물려받아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새 가방, 학용품을 받아본 적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그런 현우에게 새 가방을 사주겠다고 하니 선뜻 고르지 못하고 망설였습니다. "선생님, 저 정말 골라도 되는 거예요?" "그럼, 현우가 마음에 드는 가방으로 골라봐. 선생님이 사줄게." ..

[따뜻한 하루]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라지만, 세상을 살면서 지켜야 할 여섯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첫 번째 마음은 믿음을 갖고 믿음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신심(信心)입니다. 두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큰마음인 대심(大心)입니다. 세 번째 마음은 같은 마음을 갖고 같은 생각을 갖는 동무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동심(同心)입니다. 네 번째 마음은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기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신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입니다. 다섯 번째 마음은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입니다. 여섯 번째 마음은 함께 행동하는 마음을 갖고 함께 생활하고 실천하는 사람..

[따뜻한 하루] 사랑을 미루지 말라

사랑을 미루지 말라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여인숙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여인숙을 나오려 할 때 병중에 있던 여인숙집의 6살 난 어린 딸이 톨스토이가 들고 있던 빨간 가방이 갖고 싶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눈물까지 흘리며 조르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톨스토이는 가방 안에 짐이 있으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을 주겠다고 아이에게 약속했습니다. 며칠 후 톨스토이는 여인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이미 죽어 공동묘지에 묻힌 뒤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가져온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비석을 세워주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만약 그때 여인숙 어린 딸에게 선뜻 가방을 내주었더라면 그 어린 딸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생명의 끈을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