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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미니 홈피 라는 낚시글을 써보니

크리아이 2008. 2. 29. 16:59

지성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veil8000

 

아무리 찾아도 지성 미니홈피는 없는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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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veil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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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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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미니 홈피는 없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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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X이버 블로그에 써놓은 낚시글임을 밝혀둡니다

 

마지막 방송으로 막을내린 뉴 하트!!!!! 뉴 하트의 인기 만큼 이나 출연진들 역시 엄청난 인기의 상승 가도를 달리

고 있었고 그 여파로 지성 , 김민정 미니홈피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그리하여 본인 역시 찾아 보았고

결론은 그 중에 지성 미니 홈피는 없었다

 

낚시질을 해보니

 

욕먹을 각오는 하고 처음으로 낚시글 이란걸 해보았다 뉴 하트도 종영 됐겠다 지성 미니 홈피 라는 제목으로 낚시

글을 올렸다 운이 좋았는지 글을 올리고 나서 몇 시간뒤 거짓말처럼 지성 미니 홈피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었

다 그리고 나의 낚시글은 검색 최 상단에 올라있었다  과연 생각대로 엄청난 양의 악성 댓글들이 난무했고 욕이란

욕은 엄청나게 먹었다 물론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온갖 악성 댓글들이 쏟아

졌으며 과연 그 사람들의 나이 성별 등등 궁금하기까지 했다 이미 각오를 했다고는 했지만 가슴 한켠이 두리 뭉실

하고 어딘가 모르게 조금씩 막혀 가는 느낌은 어쩔수 없었다

물론 낚시글을 올린 나의 잘못이 크겠지만 각오는 했었고 사람들의 반응과 네티즌들의 수준을 몸소 느끼고 싶었기

에 이 같을 일을 저질러 보았다

 

감당못할 악풀들이 대부분이었다

 

몇시간 동안 약 700여개의 글이 방명록에 남겨졌다 방명록은 익명으로도 쓸수 있도록 해놓았고 로그인 하지 않아

도 쓸수 있도록 해놓았기에 단 몇시간만에 엄청난 양의 글이 남겨졌다 하지만 제대로 남겨놓은 글은 거의 존재 하

지 않았다 거의 99.99%가 X발X , 혹은 욕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절대 마지막 글자 뒤에 "요" 라는 말은 찾아볼수 없

었다 심지어는 부모욕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고 대 놓고 입에 담지 못할욕도 엄청나게 많은 수를 기록했다 내

생전 이렇게 많은 욕을 얻어 먹은것은 처음 이었다 하지만 뻘속에 진주 라고 했던가 그 와중에 0.01% 정도가 그나

마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것인지 걱정해주는척 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높임말을 사용하고 낚시하지 마세요 , 혹

은 이런글 쓰시지 마세요 라든가  이제 낚시질 그만하셈 왜냐면 기대 실컷하고 지성홈피라고생각해서오는 팬들이

많지않슴꽝 ㅎㅁㅎ그러다가 사기꾼으로 몰려 핫이슈가 될지도모름 ㅂㅂ2 즐거�서요 등등 몇몇글은 보기 좋은 글

도 가뭄에 콩나듯 눈에 띄긴 하였다

 

그들의 연령대는 그리고 성별은?

 

정확한 통계를 낼수는 없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통계를 낼수는 있었다 통계를 내는 방법이나 프로그램은 모르지만

일단 낚시글을 쓰는데 아래쪽에 다음블로그 주소도 적어 두었다 역시 블로그에도 방문자수는 폭주하여 있었다 그

리고 블로그에서 통계보기를 하였다 미니홈피로 직접 들어간 사람과 블로그를 클릭한 사람들 간의 차이가 정확하

지는 않겠지만 나름대로 어느정도는 비슷할수도 있을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미니홈피를 가지고 통계를 낸것은 아니므로 부정확 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왜 악플에 열광하는가

 

병상에 있는 임수혁 선수가 악플러들에게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것이다 8년째 의식이 회복하지

못하는 선수에게 하루에도 10건이상의 악풀이 올라온다고 한다 과연 그들이 정상적인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일것이다 사실 나 역시도 이글을 쓰기 위하여 낚시질을 했지만 걸려든 사

실을 보고 그리고 악플들을 보고 희비가 교차했으며 어쩌면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었다 아마도 이런 요인들로 인하여 악풀을 달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나 또한 또다시 낚시질을 할지 모른

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만큼 짜릿함이 있었다 임수혁 선수 악플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나의 미

니홈피에는 아직도 수많은 악풀들이 달리고 있으며 실험적으로 낚시를한 나의 결과에는 그렇다 쳐도 임수혁 선수

악풀 혹은 다른 수많은 악풀들로 인하여 당사자는 처음의 고통과 함께 악풀로 인하여 두번 죽는 꼴이 되는 것이다

 

로그인 하고 글을 남긴분의 미니홈피에서 그 사람과 얘기를 시도했다

 

방명록에 남겨진 수백개의 글을 하나 하나 읽어 내려가는중에 눈에 띄는 글 이 하나 보였다 악플러는 아닌듯 보였

으며 내용은 자신도 낚시꾼인데 낚시질에 걸렸다는 내용이었다 욕은 없었지만 이글 역시 "요"자가 아닌 모두 반말

이었다 일단 그 님의 미니 홈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자초 지종을 얘기하고 정중하게 글 을 남겼다 물론 내가 글을

쓸때에는 모두 존댓말로 남겼다 답변이 예상외로 빨리 달렸다 대뜸 한다는 소리가 "니 뭐냐"이말이었다 하지만 난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고 계속해서 존댓말로 정중하게 말을 계속해서 걸었다 그 결과 놀라운 일

이 벌어졌다 계속해서 넌 뭐냐? 정체가 뭐냐? 매쓰들고 한판뜨자! 등등 반말로 응수 하던 그 님이 나중에는 "바래yo"

라는 말을 쓰더니만 결국 얘기를 계속하다보니 "요"자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즐거웠어요" 이러는

것이 아닌가! 그의 나이대는 고3이었고 성별은 여자 였다 이 시간(그때가 낮 2시~3시쯤)에 웬일이냐고 했더니 봄방

학 이라고 했다 그리하여 이것 저것 물어보았고 결과는 늘 뉴스에 나오는 것 처럼 뻔한 것이었다 아무 의미 없다고

했다 열받아서 악풀을 다는것도 아니었으며 그렇다고 누굴 죽이기 위해 악풀을 쏟아내는것도 아니었다

 

나의 느낌은 

 

누구나 한번쯤은 악풀을 달아 보았을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내 스스로 무덤을 파서 악풀에 시달려 본 결

과(실험적으로 시행한 것이었으므로 솔직히 그렇게 나쁘지 만은 않았고 크게 신경 쓰지도 않았음을 밝혀둡니다) 그

리고 몸소 느껴본 후 역시 악풀이란 상처받은 사람한테 또 한번 상처를 주는것이며 두번 죽이는 결과를 초래 한다는

것이다 대화를 시도해본 그 님과의 얘기에서도 역시 아무 의미없다는걸 알았으며 손가락이 가는대로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는 것이다 악풀을 달지는 않았지만 낚시질 결과 나의 입가에는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갔

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기 까지 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걸려 들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낚시질에 걸린 사람들은 낚시

질에 걸렸다고 열받았다고 글을 남기는데 꼭 열받았다고는 볼수 없었다 오히려 그 낚시질에 열받은것처럼 악풀을 남

기는 그러한 모습이 연상 되었으며 즐기기까지 하는걸로 생각 들었다

결과적으로 나의 미니홈피는 아주 엉망이 되었으며 한동안은 모든글을 비공개로 전환 해야 할듯 해야 했다 하지만 이

모든걸 떠나서 결과적으로 무척이나 만족 스러웠고 네티즌에 대한 또 다른 얼굴을 보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

의 실험적인 결과는 보통의 악풀들과는 의미가 조금은 다르겠지만 모든걸 떠나서 결론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어

떠한글 혹은 악풀을 다는 행위는 근절 되어야 할것을 보인다 지금 이순간에도 당신의 아무의미없이 씌여진 악풀

에 의하여 어느 한 사람이 고통 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음은 미니홈피에 올라온 글입니다

수많은 글중에 그래도 그나마 괜찮다 하는글로 몇개만 추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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