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모두다 돈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그런 것임을 솔직히 누가 대통령이되든 누가 문화부장관이되든 누가 높은사
람이 되든지 간에 나에게는 아니 우리에겐 크게 의미가 없다 대통령이 누구였어도
나의 삶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늘 하던대로 궁상 떨며 살아가는건 여전할 것이다
괜히 후~~ 라는 한숨부터 나온다 언제 돈을 모아 집을 사야 할것이며 언제 자식키
워 좋은데 장가 혹은 시집보낼 것이며 그 전에 학교 등록금등은 어쩔것이며 이것저
것 걱정만 쌓여 가는데 정작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은 없다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지
도 모르겠으나 요즘 같은 때엔 오히려 물직적인 도움 경제적인 도움이 더 뼈저리게
가슴속에 각인 되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한것 같기도하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지금 나이 30대 중반 우리 같은 서민에게는 늘 그렇게 하던대로
하루 먹고 하루 살며 콩나물 값 쪼개어 알뜰 살뜰 저축하고 그러다 자식들이 대학이
라도 갈때 쯤이면 그렇게 모아둔 한푼두푼이 한꺼번에 시냇물이 홍수를 만나 쓸어
내려가듯 한꺼번에 사라져 버린다
가족중 누구 하나 아프기라도 하면 그 집안은 속된말로 쫄딱 망해버린다 그게 서민들이 현재 겪는일이고 현실
인것이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리라 그래서 무조건 건강하고 무조건 돈을 아껴써야 하고 어쩌면 이게 선택이
아닌 의무요 필수인것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하루 10시간씩 사무실에 나가 일을 해도 나아지는건 없
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수입은 그대로 이니 지출이 많아 지는건 당연지사 어쩌면 서민들은 그래서 로또 혹은
대박을 노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개천에서 용나듯 모든 사람들이 서민이란 딱지 아래서 살고 있는것
은 아닐테지 하지만 중소기업이 조금이라도 클라 치면 처음 부터 싹을 없애버리는 것처럼 개천에서 용 되긴
어려울것이고 그렇다고 천상의 한떨기 꽃은 더더욱 힘이 들것이다 오직 이세상에 태어났으므로 현실에 순응
하면서 살아갈수 없는것인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덴다던데 나를 밟으면 꿈틀 데기는 커녕 오히려 한마리의
쥐포가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토록 서민이라 딱지를 죽어서도 때지 못할것을 - 서민이란 단어를 너무 비하
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 이 지구의 한 생명체로써 살아야 하는 것인가 노력이란 단어는 이미 잊어 버린지 오
래다 오직 正道 만을 기억할뿐이다 바른길을 가는것만이라도 머리속에 기억 해야 할듯 싶다 그렇지 않으면 무
엇을 할지도 어떤짓을 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냥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 종족을 번
식 시키고 그리고 흙으로 돌아갈 뿐이다 앞으로도 이 세상을 아둥 바둥 여전히 살고 있겠지 하지만 딱 한가지
희망이라는 단어를 버리고 싶지는 않다 조그만 불씨가 숲을 삼켜버리듯 나에게도 언젠가는 희망이라는 단어
아래 조금씩 조금씩 희망을 가슴속에 키워지기를 바라며...
우리 가족들을 생각하며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그저 앞만 보고 다른것들은 생각하지말고 달려 나가자
-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게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글로써 한번쯤은 아니 가끔씩은
남겨보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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