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전화오는 소리
오늘따라 유난히 누구 누구 전화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 마다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면 꼭 두번 세번
심지어 네번 다섯번 까지도 물어본다
보통 두번은 기본적인듯 하고
가끔 한번에 끝내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
그렇다고 내가 발음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급할땐 속사포같이 쏟아내는 내 말투와 눈깜짝 하나 안하고 또박또박 얘기한다고 가끔 그런소리도
듣곤 하니까 ~~
010-000-0000 입니다
네?
010-0000
네?
010-000-0000 입니다
진짜로 확 척추 접어버리고 싶다
습관적으로 물어보는경우도 많이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심지어는 같은 사람이 왜케 전화번호는 전화 올때마다 물어보는지 ...
메모를 안해두는건지 뭔지 모르겠다
똑같은 번호 똑같은 답변 ... 내가 114도 아니고 ㅡㅡ;;
새삼 114 안내원 분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긴 요즘엔 번호는 자동으로 답해주지만.. 그래서인지 정신을 집중하고 번호에 귀를 귀울이게 되지만 ..
사무실에선 전화걸려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정신은 어디 놓고 전화를 해대는듯 ~~
한 두번에 전화번호를 머리속에 인식시키지 못한다
그럼 메모라도 해야하는것은 아닌지 ~ 메모라도 할 상황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정신은 차리고
전화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 물론 일을 하다가 전화를 거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그 일때문에 전화번호에 신경을 쓰지못할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도 들긴 하지만
진짜 전화를 받을때마다 전화거는사람들 ...
그래서
은행이나 이런곳에서는 전화를 걸면 천천히 또박 또박 얘기하나 보다
이러한 경우엔 내 자신이 답답하여 그냥 쫘~라락 얘기하세요 라고 말해버리곤 하지만 ...
아마도 이러한 버릇은 습관인듯 하다
무의식중에 걍 두번 세번 네? 네? 하면서 물어보는것은 아닌지 ...
재차 정확히 번호가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는것은 아닌듯 하고
분명히 이러한 전화받는 버릇은 습관이리라
지금은 통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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