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사무실 출근하고
그 다음 열심히 일도 하면서 노가리도 좀 까고
퇵은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슬슬 정리하고
시간에 맞춰 퇵은 할때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이 없을때에는 일찍 퇵은 하기도 하므로 ..
암튼 그나 저나
오늘도 여전히 퇵은 시간에 맞춰 퇵은을 하고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7살 난 울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간다
(7살이지만 12월 생이라 조금은 늦은편인듯하고 체구가 조금은 작은듯 하다)
아들과 나 다정히 손잡고 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랄라 ~~
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랄라 ~~ 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랄라 ~~
어느 말고기 전문점 식당을 지나칠 무렵 그 앞에서 5살난 꼬마애가
장난감 자동차를 차고 붕붕 놀고 있다
그런데
그 녀석! 아들과 내가 지나갈때에 뭐라 뭐라 막 소리친다
야~ 이~ 00 꼬마애의 입에서 나올수 없는 욕도 섞여있다
그 녀석은 울 아들보고 뭐라 뭐라 그러는 모양이다
그 녀석이 내뱉는 말에 속으로 참 교육을 어떻게 받았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요즘 현대인들이 그러하듯이 모른척 지나쳐간다
하지만 울 아들 그 녀석보고 한 소리 한다
야~ 너 몇살이야 .. 대답이 없고 딴소리 하길래
재차 다시 묻는다 야 ~ 너 몇살이야 ~~ 라고소리를 지른다
그러더니 그 녀석 5살이라고 하자
울 아들 녀석 하는 말이
야 ~ 너 나한테 까불지맛 ~ 하고 소리를 지른다
(아무래도 5섯살짜리 자신은 7살이라고 뭐라 그러는게 듣기싫었나보다)
그 녀석 뭐~ 라고 하자
다시 각인시켜주듯이 더 큰소리로
야 ~ 너 나한테 까불지맛 ~ 하고 소리를 지르고
우리는 그 녀석에게 지나쳐 점점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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