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한참 바빠 주욱겠구만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
전화번호가 02로 시작합니다
흠 우리지역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받았네요
그러더니
- 00 건설입니다
사장님 좀 바꿔주세요
- 자리에 안계신데요
어디 되십니까?
- 아 00 건설입니다
사장님 핸드폰 번호가 어떻게 되죠?
깜빡하고 핸드폰 번호를 안가지고 왔네..
중얼 중얼 ....
- 무슨일 때문에 그러세요
- 아 그냥 개인적인 일때문입니다
사장님하고 잘 아는사이구요
- 그럼 연락처 주세요
들어오시면 메모남겨 드릴께요
- 아 아닙니다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뚝 ~
이런 상황이었는데요 전화받는도중 이제는 00 건설이다 또는
전화번호가 울 지역이 아니면 무조건 입찰대행업체네요 ;;;
그래서 스팀도 오르고 다시 확인도 할겸 찍힌 전화로 다시 걸었습니다
한참 동안을 안받더군요
결국 전화를 받습니다
그러더니
(아까 전화하신분 목소리가 맞습니다)
개미기어들어가는듯한 작은소리로
- 여보세요 ...
- 네 00 건설이죠?
- 네 ~
- 입찰대행하죠?
- 네~~~~
- 아까 여기 전화했었죠!!?
다시 이런 전화 하지마세횻 ~
했더니
아까 거기가 어디냐고 묻습니다
(참나 울 사장님 아는사람이라면서 금방 전화했으면
아는 사람한테 전화했을것을 ~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그러자나도 심심찮게 전화가 오는데요 암튼 이제는 별 핑계를 다 대면서 전화가 옵니다
아닌척 .. 모르는척... 조만간 육두문자가 나갈수도 있을듯 합니다 ㅡ.ㅡ;; 쩝 ~
다른 분들은 여러가지 말도 하고 꼼짝못하게 만든다지만
저같은경우에는 말섞는것조차 싫고 쓸데 없이 전화 받는것을 굉장히 싫어하므로
이런전화받는 자체가 ㅉ ㅏ 증이 제대로 네요 큭 ~
이와 관련하여 과연 어떻게 대처하시나 카페에서 많이 찾아보고 읽어도 보았지만
도대체 입찰대행 관련분들 답이 없네요 ~ 막무가내에 거짓말도 이제는 일품 입니다
도대체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는지 그렇게 잘되면 직접 면허내면 되겠구만 ~ 쩝
암튼 ~ 갑자기 스팀이 올라 쪼매 글 적어봅니다
좋은하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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