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 라이프

여보세요 00 건설입니다

크리아이 2011. 4. 15. 13:53

사무실 한참 바빠 주욱겠구만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

전화번호가 02로 시작합니다

 

흠 우리지역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받았네요

그러더니

- 00 건설입니다

사장님 좀 바꿔주세요

 

- 자리에 안계신데요

어디 되십니까?

 

- 아 00 건설입니다

사장님 핸드폰 번호가 어떻게 되죠?

깜빡하고 핸드폰 번호를 안가지고 왔네..

중얼  중얼 ....

 

- 무슨일 때문에 그러세요

 

- 아 그냥 개인적인 일때문입니다

사장님하고 잘 아는사이구요

 

- 그럼 연락처 주세요

들어오시면 메모남겨 드릴께요

 

- 아 아닙니다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뚝 ~

 

이런 상황이었는데요 전화받는도중 이제는 00 건설이다 또는

전화번호가 울 지역이 아니면 무조건 입찰대행업체네요 ;;;

 

그래서 스팀도 오르고 다시 확인도 할겸 찍힌 전화로 다시 걸었습니다

한참 동안을 안받더군요

결국 전화를 받습니다

 

그러더니

(아까 전화하신분 목소리가 맞습니다)

개미기어들어가는듯한 작은소리로

 

- 여보세요 ...

 

- 네 00 건설이죠?

 

- 네 ~

 

- 입찰대행하죠?

 

- 네~~~~

 

- 아까 여기 전화했었죠!!?

다시 이런 전화 하지마세횻 ~

 

했더니

아까 거기가 어디냐고 묻습니다

(참나 울 사장님 아는사람이라면서 금방 전화했으면

아는 사람한테 전화했을것을 ~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그러자나도 심심찮게 전화가 오는데요 암튼 이제는 별 핑계를 다 대면서 전화가 옵니다

아닌척 .. 모르는척... 조만간 육두문자가 나갈수도 있을듯 합니다 ㅡ.ㅡ;; 쩝 ~

 

다른 분들은 여러가지 말도 하고 꼼짝못하게 만든다지만

저같은경우에는 말섞는것조차 싫고 쓸데 없이 전화 받는것을 굉장히 싫어하므로

이런전화받는 자체가 ㅉ ㅏ 증이 제대로 네요 큭 ~

 

이와 관련하여 과연 어떻게 대처하시나 카페에서 많이 찾아보고 읽어도 보았지만

도대체 입찰대행 관련분들 답이 없네요 ~ 막무가내에 거짓말도 이제는 일품 입니다

도대체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는지 그렇게 잘되면 직접 면허내면 되겠구만 ~ 쩝

 

암튼 ~ 갑자기 스팀이 올라 쪼매 글 적어봅니다

 

좋은하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