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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슈바이처와 헬레네

슈바이처와 헬레네 유복한 환경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자란 슈바이처는어릴 적부터 좋은 옷을 입히려는 부모님에게이렇게 말했습니다."남들은 이렇게 입지 못하는데,저만 이렇게 입을 수는 없어요!"그런 그에게 의사가 없어 고통을 받는아프리카의 현실은 그냥 넘길 수 없는가슴 아픈 이야기였을 것입니다.그래서 슈바이처는 남은 생을 그들을 위해 살기로 하고의과 대학에 입학했습니다.그러나 의사가 된 그는 헬레네라는여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주변에서는 그가 사랑하는 여인 때문에아프리카로 떠나는 걸 포기할 것으로생각했습니다.슈바이처는 그녀와의 만남을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찾아가 결연하게자기 뜻을 밝혔습니다."나는 아프리카로 떠날 사람이오."많은 고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슈바이처의얼굴을 보며 헬..

[따뜻한 하루] 위로의 힘

위로의 힘 대학교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마음이 무거웠습니다.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막상 결과를 마주하니 마음이 착잡했습니다.내가 이렇게밖에 못했나 싶어 괜히 자신에게화가 나기도 했습니다.그보다 더 마음을 무겁게 했던 건아버지의 반응이었습니다.평소처럼 야단을 치시면 어쩌나,그 말 한마디에 더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그런데 그날, 아버지는뜻밖에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괜찮다."짧은 한마디였습니다.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잠시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혼날 줄 알고 조이고 있던 마음이그 말에 스르르 풀리는 듯했습니다.괜찮다는 아버지의 그 한마디가왜 그렇게 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는지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잠시 뒤, 안방에서 들려오는부모님의 대화가 귀에 들어왔..

[따뜻한 하루] 물컹물컹 포도알

물컹물컹 포도알 올해 들어 엄마와 나는 자주 만났다.강원도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서울에 찾아오는 엄마.반가웠지만, 한 편으로는 걱정도 많았다.왜냐하면 올 때마다 병원을 찾는데그만큼 아픈 곳이 많아졌다는 뜻이다.엄마는 또 심야버스를 타고 올라왔다.역시나 무거운 한 보따리의 짐을 가지고 오셨다.아니 이걸 어떻게 혼자 들고 온 거야?심통이 났다."엄마, 이게 다 뭐야?""열무김치랑 부추김치 담가 왔지.사과랑 배랑 포도도 있어.""과일은 우리 동네 시장 가서 사 오면 되잖아.무겁게 뭘 바리바리 가지고 왔어.""아니야. 이게 그래도 다 고랭지!유기농이야."내가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동안,엄마는 청소를 시작했다.입에 잔소리를 달고선 방바닥을 쓸고 닦고,주방, 냉장고, 욕실 청소까지엄마는 혼자서 너무 바빴다...

명언모음 - 꿈과 목표 인생을 바꾸는 인생 명언 24가지

1.청렴은 백성을 이끄는 자의 본질적 임무요, 모든 선행의 원천이요, 모든 덕행의 근본이다. – 다산 정약용 – 2.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3.우리는 많은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실수들은 결국 새로워지고 창조적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스티브 잡스 – 4.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 조지 맥도널드 - 5.나는 나의 스승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내가 벗 삼은 친구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내 제자들에게선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다. – 탈무드 – 6.성공은 작은 노력이 반복되는 데서 온다. – 로버트 콜리어 – 7.다른 사람들의 비현실적 기준..

[따뜻한 하루] 왜 슬픔에 빠졌을 때 시를 찾을까?

왜 슬픔에 빠졌을 때 시를 찾을까? 고대 그리스에서는 시(詩)를약으로 처방했다고 합니다.칭기즈 칸은 유라시아 전역을 정복하기 위해먼 거리에 명령을 전할 수단으로운율을 이용했다고 하지요.운율이 없는 것보다 운율이 있는 것이뇌의 중추에 더 깊이 각인된다는 사실을 이용했던 것입니다.시는 인류의 시초부터 존재했던 예술이었는데최근 뇌과학자들은 시에 뇌과학적 효능이 있다는사실을 밝혀냈습니다.엑시터대학교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시를 읽자 휴식 상태와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시를 읽다 보면 차분한 감정이 서서히 최고조를 향해가는 느낌이 옵니다.마음이 불안할 때나 잠이 오지 않을 때,시를 몇 편 읽으면 몸이 이완되기도 하고새로운 관점이나 통찰을 얻기도 하는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또 다른 연구도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그녀는 일찍 해외로 나와더 넓은 세상을 보았고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학위를 마쳤습니다.그리고 서른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명문대 중 하나인 중국 푸단대학교에서최연소 교수로 강단에 섰습니다.그녀는 환경과 경제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하며'에너지 숲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던'위지안'입니다.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치열하게자신의 길을 걸어가던 그녀는2009년 10월, 뜻밖에 말기 암 선고를 받습니다.돌이 막 지난 아기 엄마였고,누구나 부러워했던 명문대 교수가 되었는데그렇게 짧게 일생을 마쳐야 한다는비정한 선고였습니다.암세포는 척추뼈를 비롯한 여러 부위로 퍼졌고,작은 움직임에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뒤따랐습니다.그럼에도 그녀는 그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하루] 조개껍데기에서 얻은 기회

조개껍데기에서 얻은 기회 마커스 새뮤얼(Marcus Samuel)은석유 운반 방식을 혁신하며 세계 에너지 산업의흐름을 바꾼 인물입니다.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고등학교를 졸업하자 아버지로부터낡은 3등 칸 일본행 편도 배표 한 장을선물로 받았습니다."무엇이든 집안 살림에 도움이 될 만한사업을 찾아오너라."그렇게 일본에 도착해, 갯벌에서 버려진조개껍데기를 발견했습니다.당시 일본에서는 조개의 살만 먹고 껍데기는 버려졌지만,그의 눈에는 그것이 기회로 보였습니다.그는 조개껍데기로 단추와 액세서리,일본풍의 작은 상자들을 만들어런던에 있는 아버지의 가게로 보냈습니다.이국적인 디자인은 영국인들의눈길을 사로잡았고, 생각보다 큰 인기를끌었습니다.그는 다시 한번 큰 변화를 꿈꾸며,세계를 뒤흔드는 석유 열풍에 주목했습니다...

[따뜻한 하루] 겨릿소 이야기

겨릿소 이야기 요즘은 농기계가 대부분의 농사일을 대신하지만,예전엔 소가 가장 든든한 일꾼이었습니다.논밭을 갈고, 마을을 오가며 짐을 나르던 소는사람들과 함께 고된 하루를 묵묵히견뎠습니다.소는 혼자 일할 때 '호릿소',둘이 함께 멍에를 메고 일할 땐 '겨릿소'라 불렸습니다.'겨릿소'란 '겨리'를 끄는 소라는 뜻인데,'겨리'는 소 두 마리가 함께 끄는쟁기를 말합니다.땅을 깊이 갈거나 험한 밭을 일굴 때면겨릿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했습니다.그럴 때면 일에 익숙한 소와막 배우기 시작한 소를 나란히 멍에에묶었습니다.사람들은 경험 많은 소를 '안소',배우는 소를 '마랏소'라 불렀습니다.마랏소는 안소 곁에서 함께 걸으며조금씩 일을 배워나갔습니다.쟁기질할 때면 농부는 회초리를안소 쪽에 들었습니다.안소만 제자리를 잘 지..

[따뜻한 하루] 대화하는 가족이 행복하다

대화하는 가족이 행복하다 엄마는 몇 년 전부터 택시 운전 일을 하시는데어느 주말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갑자기 엄마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드라마 얘기에서부터 어제 택시 운전 중이었던이야기를 하셨습니다.저는 남자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기에통화가 길어지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엄마, 뭐 그런 얘길 지금 해? 집에서 얘기하자!"라고말하곤 끊어버렸습니다.그러고 나서 놀다 보니 저녁 늦게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집안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언니가 내 팔을 끌고는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엄마가 언니한테도 전화했는데 나처럼 화를 내서마음이 상한 엄마가 우셨다는 겁니다.엄마의 직업이 택시 운전이다 보니쉬는 날도 일정치가 않았습니다.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쉬게 되어서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따뜻한 하루] 생각은 몸을 지배하고, 몸은 행동을 지배합니다

생각은 몸을 지배하고, 몸은 행동을 지배합니다 미국에서 온 한 청년이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어느 날 산을 오르던 청년은 갈증이 나던 찰나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발견했습니다.벌컥벌컥, 꿀맛 같은 계곡물을 들이켠 후몸을 돌리는 순간, 청년의 눈에팻말 하나가 들어왔습니다.[POISON / 독약]순간 자신이 독약이 들어있는 물을마셨다고 생각한 청년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구토가 나고, 몸에 열까지 오르기시작했습니다.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허둥지둥산에서 내려와 병원을 찾았습니다.진찰을 마친 의사는 몸에 아무 이상이 없다며,병원을 찾게 된 경위를 물었습니다.자초지종을 들은 의사가 껄껄 웃으며청년에게 말했습니다."그 팻말은 프랑스어로[POISSON X / 낚시 금지]입니다."청년은 혈색이 돌아오고 구토가 멈추더니체..